김해 '찾아가는 미술관' 전시 전경./사진=김해시


김해시는 내년 3월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개관을 앞두고 시민들과 예술로 소통하는 '찾아가는 미술관'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는 26일부터 9월30일까지 장유출장소 장유다누림센터에서 열린다.


전시에는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으로 잘 알려진 조각가 김영원의 조각 10점과 회화 12점 등 총 22점이 소개된다. 시민들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박희열 시립미술관추진단 과장은 "이번 전시는 김 작가 특유의 자유로운 조형 언어를 통해 예술의 본질과 놀이의 즐거움을 전할 것"이라며 "미술관 개관 전부터 시민들이 예술을 일상 속에서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원 작가는 김해시에 258점의 작품을 무상 기증하며 미술관 설립의 토대를 마련했다. 시는 향후 '찾아가는 미술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예술 향유 기회를 넓혀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