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 거포 애런 저지가 홈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저지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2025 MLB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양키스의 13-1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저지는 안타 한 개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선 저지는 상대 선발 투수 카일 프리랜드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직구를 통타해 우월 솔로포를 때렸다.


경기 전까지 17홈런으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와 함께 MLB 홈런 공동 1위였던 저지는 이 홈런으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롤리는 앞서 끝난 경기에서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고, 오타니와 슈와버는 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았다.


저지는 최근 5경기에서 홈런 3방을 몰아치는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올 시즌 51경기에서 타율 0.395, 18홈런, 46타점, 49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244를 기록하며 팀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