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위' 두산 선발진에 힘 붙는다…최승용, 27일 KT전 선발 복귀
24일 첫 실전 소화한 곽빈은 29일 두 번째 피칭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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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9위로 처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선발진에 힘이 붙는다. 부상으로 빠졌던 최승용이 다음 주 돌아온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25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최승용을 27일 등록해 선발로 내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9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한 최승용은 지난 15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투구 도중 왼손 중지 손톱이 깨지는 부상으로 조기강판된 후 다음 날인 16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후 휴식과 치료를 병행하며 회복에 주력한 최승용은 27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올해 KT를 상대로는 1경기에 나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한편 지난 24일 부상 후 첫 실전에 나선 '다승왕' 출신 곽빈도 다음 스케줄이 확정됐다.
내복사근 부상으로 아직 1군에서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한 곽빈은 24일 NC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29개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151㎞가 나왔다.
이 감독은 "가볍게 던졌다고 하더라. 던진 후에도 몸에 문제는 없다고 한다. 29일에 한 번 더 던진 뒤 복귀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이날 경기에 오명진(유격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양석환(1루수)-김재환(좌익수)-김기연(포수)-임종성(3루수)-박계범(2루수)-정수빈(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잭 로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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