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외무장관 "푸틴 평화 관심 없어… EU, 러시아 추가 제재 합의"
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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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이 러시아에 대한 추자 제재 필요성을 언급했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각) 독일 공영방송 ARD에 따르면 바데풀 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푸틴은 평화에 관심이 없으며 전쟁을 계속하려 한다"며 "우리는 이것을 허용해선 안 된다. 유럽연합(EU)은 추가 제재에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데풀 장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역대 최대 규모 드론 공습을 감행한 후에 이같이 말했다. 러시아는 지난 24일 우크라이나 전역에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했다. 해당 공습으로 인해 우크라이나에서 13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다쳤다.
바데풀 장관은 미국도 새로운 제재 패키지를 시행할 수 있으며 이러한 조치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협상 테이블로 나오기를 바란다며 (추가 제재는) 러시아의 경제와 에너지 부문에 잠재적으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미국 뉴저지주 모리스타운 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푸틴이 많은 사람을 죽이고 있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추가 제재를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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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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