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스키 리조트 체르마트 인근에서 스키어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2019년 6월2일 스위스 체르마트 마터호른 산의 전경. /사진=로이터


스위스 스키 리조트 체르마트 인근에서 스키어 5명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위스 발레주 경찰은 이날 체르마트 인근 산에서 스키어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4일 체르마트 인근에 있는 림피쉬호른 산에서 버려진 스키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다. 구조대는 이탈리아와 스위스 국경을 수색해 아들러글레처 빙하 근처에서 시신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현지 항공사 에어 체르마트는 시신 3구가 버려진 스키 장비가 발견된 지점보다 수백미터 아래 눈사태 잔해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 나머지 시신 2구는 해발 4199미터 산 정상에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발레주 경찰은 시신 5구 신원에 대해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