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국가대표 김영범이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올댓스포츠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경영 국가대표 김영범(19·강원특별자치도청)이 스포츠마케팅사인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김영범은 한국 수영의 기대주로, 지난해 6월 광주 전국수영선수권대회에서 하루에 두 번이나 접영 남자 100m 한국 기록(51초65)을 갈아치웠다.

지난 3월 열린 2025 경영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자유형 100m에서 47초98의 기록으로 황선우(48초41·강원특별자치도청)를 제치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023년 처음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후 빠르게 성장 중인 김영범은 키 195cm, 윙스팬(양팔 너비) 215cm라는 탁월한 신체 조건을 이용해 폭발적인 힘을 내는 것이 강점이다.

김영범은 접영 100m와 자유형 100m에서 국제수영연맹 기준 기록을 통과, 오는 7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영범은 "오래전부터 올댓스포츠와 함께하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로 합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얼마 남지 않은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에서 좋은 기록과 성적을 보여드리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8 LA 올림픽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댓스포츠에는 '피겨 여왕' 김연아를 비롯해 황선우, 김우민(이상 수영), 임성재, 장유빈, 황중곤(이상 골프), 여서정(체조), 김자인, 서채현(이상 스포츠클라이밍), 최민정(쇼트트랙), 최가온(스노보드), 이승훈(프리스키), 신지아, 김채현(이상 피겨) 등 선수들이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