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 '작심비판' 박문성, 이재명 지지선언… "내란세력 레드카드"
"탄핵당한 자가 거리 활보 중"
유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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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해설가 박문성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해설가는 전날 충남 아산 탕정역 한들물빛공원 유세에서 "내가 이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 우리가 조기 선거를 치르는 이유와 연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가 살면서 가장 지난했던 6개월을 보냈다"며 "상상해서도 안 되고 상상하기도 싫은 불법 계엄을 목격했고 일상은 멈췄고 사회는 팍팍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우리는 사회적 형벌인 탄핵을 내렸지만 탄핵당한 자가 거리를 활보 중"이라며 "그리고 탄핵을 받은 자와 함께한 자들도 다시 기회를 달라고 우리 앞에 나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축구에서 나쁜 플레이를 하면 퇴장되고 그 경기는 물론 다음 경기도 못 나온다"며 "그런데 그들은 계속 나오고 있다. 6월3일은 우리 유권자들이 마지막 레드카드, 퇴장을 명령해야 하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또 "혐오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며 "통합을 이야기하는 후보가 누군가. 나아가자고 미래를 이야기하는 후보가 누구냐"며 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박 해설가는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고 싶다"며 "축구협회 문제로 국회에 나갈 때 용기 낸 것도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였다. 아이들에게 기회와 용기를 주고 응원해 줄 후보가 누구냐"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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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