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쇼핑물 개설 안내.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주식회사가 경기도 여성청소년들을 위한 생리용품 지원금 온라인 쇼핑몰을 27일 공식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생리용품 보편지원사업 수혜자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지적된 '구매처 제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 구축을 추진해왔다.


새로 문을 연 '경기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온라인 쇼핑몰'은 구매 금액과 상관없이 상시 무료배송을 제공하며, 경기도가 지급하는 생리용품 구매 지원금(지역화폐 바우처)을 온라인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쇼핑몰은 배달특급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회원가입을 통해 접속, 이용할 수 있다. 그랜드오픈을 기념해 구매 금액에 따른 모바일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과 첫 구매자 등을 대상으로 쿠폰 등 경품 제공 이벤트도 벌인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쇼핑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선제적으로 공급업체와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지난 4월 중소형 제조사 4개사와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9일에는 유한킴벌리, 깨끗한나라도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경기도는 도내 11세부터 18세 이하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역화폐를 통해 생리용품 구매 지원금을 지급하는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재준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온라인 쇼핑몰은 경기도주식회사의 자체 사업으로 구매처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은 수혜자들의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해 구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