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우쿠우, 가선그룹 통해 5년 만에 중국 시장 재공략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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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초밥 뷔페 프랜차이즈 브랜드 쿠우쿠우(QooQoo)가 5년 만에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2018년 첫 진출 이후 중단됐던 중국 사업을 재가동하는 것이다. 동시에 베트남 현지 파트너와 가맹 계약을 체결하는 등 동남아시아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쿠우쿠우는 최근 중국 외식 전문기업 가선그룹과 중국 시장 재진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의에는 중국의 식자재 유통기업이자 투자그룹인 카이사그룹이 초기 투자 파트너로 거론되며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2018년 중국에 첫 매장을 열며 해외 진출을 선언한 쿠우쿠우는 당시 중국 외식 시장의 높은 경쟁 강도와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사업을 일시 중단했다. 이후 5년간 브랜드 운영 안정화와 시스템 고도화에 집중하며 이번 재진출을 보다 체계적으로 준비했다.
최근 중국 외식 시장은 팬데믹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한 K푸드 열풍과 함께 다양한 한국 브랜드가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쿠우쿠우는 이번 중국 재진출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등 다른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베트남 내 매장 오픈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 준비에 돌입하며 동남아시아 시장으로의 확장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쿠우쿠우는 신규 브랜드 육성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회전초밥 전문 브랜드 '블루레일'과 샤브샤브 전문 브랜드 '올웨이즈샤브'를 준비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각각 프리미엄 회전초밥과 샤브샤브 트렌드에 맞춘 콘셉트로 기획돼 해외 진출을 위한 포트폴리오 확대 차원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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