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BBB '모노웨이브', 2025경기게임오디션 우승
경기=남상인,
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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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BBB가 개발한 '모노웨이브'가 '2025년 경기게임오디션'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게임 발굴 플랫폼인 이 행사는 국내 유망 게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최·주관한다. 이번 오디션에는 199개 팀이 신청해 사전 심사를 거쳐 10팀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은 지난 24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게임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등 경쟁을 펼쳤다.
이 결과 스튜디오BBB의 감성 어드벤처 게임 '모노웨이브'가 1위를 차지했다. 독창적인 아트 스타일과 '감정'이라는 소재를 차용한 내러티브라는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받았다. 오드원게임즈의 '트리 오브 라이프 2', 검귤단의 'KILLA'가 공동으로 2위에 올랐다. 오드원게임즈는 전작의 팬층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후속작 개발 역량을, 검귤단은 추리 방식과 아트 스타일, 캐릭터로 주목을 받았다.
3위에는 주식회사 무기고의 '마왕의 탑', 어반 오아시스(Urban Oasis)의 '헬펑크(HellPunk)'가 이름을 올렸다. 두 작품 모두 독특한 장르 해석과 높은 완성도로 호평을 받았다. 이 밖에도 입상한 스튜디오 백브로스의 '웰컴 투 더 던전', 개라지아츠의 '오! 로봇', 아름담다 미디어랩의 'LUNA HOP' 등은 개성 있는 게임으로 게임 산업의 미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수상 팀에게는 최대 5000만원에서 최소 1000만원의 개발 지원금과 함께 퍼블리싱 연계, 마케팅 지원, 글로벌 진출 기회 등을 제공한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후속지원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경기게임오디션'은 2015년 시작 이후 현재까지 100개 이상의 수상 팀을 배출했다. 다수의 팀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 유치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둬다.
배영상 경기도 디지털혁신과장은 "20회를 맞은 이번 오디션은 참가팀의 완성도와 수준 면에서 역대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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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