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400만 개미와 함께 '코스피 5000' 시대 열 것"
사전투표 시작한 오늘, '투표해달라' 호소
유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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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9일 "'코스피 5000'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세 17일 차인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스튜디오에서 1400만명의 개미투자자를 만났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경제는 합리성과 예측 가능성을 먹고 살지만 보수 정부 동안 시장은 불공정했다"며 "제대로 된 산업정책은 전무해 주가는 오르지 않았고 미국증시로 탈출하기 바빴다"고 주장했다.
이어 "투명한 기업 지배구조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옭아맸던 주식시장에 코스피 5000이라는 새로운 희망을 실현하겠다"며 "유능한 민주당 정부가 산업구조의 대대적 개편으로 공정한 시장 질서를 수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녀노소, 노동자와 기업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등 국민을 편 가르지 않겠다"며 "규칙을 지키고 성실하게 사는 사람이 억울하지 않게 하고 부당한 이득을 얻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틀간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여러분의 한 표로 내 인생을, 대한민국의 운명을 직접 바꾸게 될 것"이라며 "기호 1번 이재명, 아직도 3표가 더 필요하다.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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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