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위' LG·한화, 위닝시리즈 걸고 격돌… 손주영·와이스 등판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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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위 LG트윈스와 2위 한화 이글스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위닝시리즈를 두고 격돌한다.
LG와 한화는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주중 3연전 세 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다. 1승씩 나눠 가진 두 팀은 위닝시리즈를 걸고 치열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주중 3연전에서 먼저 승리를 챙긴 팀은 LG다. 지난 27일 선발 등판한 임찬규는 7이닝 1실점 7탈삼진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한화 황준서도 5이닝 2실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타선 침묵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2차전은 연장 혈투 끝에 한화가 가져갔다. 한화는 상대 선발 코엔 윈을 강판시키며 5회까지 4-1로 경기를 리드했다. 6회 한 점을 따라붙은 LG는 7회 한화의 실책을 틈타 동점을 만들었다. 11회까지 접전을 벌인 한화는 연장 마지막 이닝에 터진 채은성의 2점 홈런과 구원 등판한 조동욱의 세이브로 2차전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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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그룹다운 명승부를 펼친 두 팀은 시리즈 위닝을 건 3차전에 나선다. 두 팀은 손주영(LG)과 라이언 와이스(한화)를 선발로 예고했다.
시즌초 LG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손주영은 올시즌 10경기에 등판해 5승 3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 중이다. 4번의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도 기록했다. 개막 후 세 경기에서 3승을 챙긴 손주영은 이후 등판에서 다소 아쉬운 투구를 선보였다.
약 한 달 동안 승수를 쌓지 못한 손주영은 지난 10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챙기며 부활했다. 직전 등판인 지난 23일 SSG랜더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2피안타 1실점 11탈삼진으로 호투했다.
와이스는 '대전 예수'라는 별명을 얻으며 많은 한화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와이스는 올시즌 11경기에 등판해 7승 2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 중이다. 퀄리티스타트는 무려 8번이다. LG를 상대로 승리한 경험도 있다. 와이스는 지난달 29일 LG전에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2실점 3탈삼진으로 승리를 챙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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