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창원시, 진해신항 개발 등 현안해결 '머리 맞대'
경남=이채열 기자
공유하기
![]() |
경상남도와 창원특례시가 진해신항 개발을 비롯한 주요 지역 현안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경상남도와 창원특례시는 29일 창원시청에서'현안협력회의'를 열고 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 조성과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도심융합기술개발단지 등 지역 전략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와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양 기관 실·국장급 간부들이 참석했다.
진해신항 배후단지 조성과 관련해 창원시는 경남도의 사업시행 방식 마련과 공공개발 시행자 발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오는 7월 말 재심의 신청을 앞둔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은 토양 정밀조사 등 보완 절차를 거쳐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도 논의됐다. 칠북~북면 도로 개통과 연계한 북면 내곡지구 도로 확장, 국도 79호선과 국지도 14호선 건설사업의 예타 통과를 위한 공동 대응도 추진하기로 했다.
생활 인프라 개선 과제도 다뤘다. 창원시는 NC다이노스 2군 경기장인 마산야구장 노후시설 개선을 위한 도비 지원을 요청했고 경남도는 이에 협조하기로 했다. 폐점 이후 공동화 우려가 제기되는 마산 롯데백화점 부지 활용에 대해서도 양측은 TF 구성과 국비 확보 공동 대응을 약속했다.
이 외에도 경남 역사문화공원 건립, 개발제한구역 해제, 자율통합지원금 연장 등 주요 정책에 대해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도민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창원시가 협력의 중심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경남도와 창원시는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성과를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경남=이채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