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도시공사 관계자가 28일 지하도상가의 전기시설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의정부도시공사


의정부도시공사가 지난 28일 의정부 지하도상가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 확보와 시설물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올해 5월 조직개편을 통해 지하도상가가 도시공사 관리 대상으로 편입된 이후 첫 번째 안전점검이다. 시설·안전 전담조직의 분야별 전문 인력 12명이 함께 참여해 종합적인 안전 실태를 점검했다.

점검은 건축, 전기, 기계, 소방, 시민 이용시설 등 5개 분야, 36개 항목에 대해 자체 점검 체크리스트를 기준으로 수행됐다. 분야별전문가들은 건축물 내·외부 균열, 전기설비 절연 상태 등 성능 저하 요소를 사전에 발견하고, 현장 의견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조치했다.


김용석 의정부도시공사사장은 "지하도상가는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공간인 만큼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선제적 점검과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