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7구역 정비계획 변경… 분담금 최대 4000만원 줄어든다
남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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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면목7구역 재개발사업이 속도를 낸다.
29일 중랑구는 '2030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른 사업성 개선 방안을 반영해 '면목7구역 정비계획 변경 결정'을 고시했다.
면목7구역은 면목본동 69-14번지 일대 15만8857㎡ 규모로, 노후 단독·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지역이다. 2021년 12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1차 후보지로 선정된 후 지난해 1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지난해 4월에 추진위원회 승인 받은 5개월 만인 9월 조합설립인가까지 획득하며 빠르게 사업 추진이 이뤄지고 있다. 정비계획 변경의 핵심은 사업성 보정계수(1.82)와 허용 용적률 인센티브(최대 20%) 확대 적용이다.
분양 가능 세대는 기존 1068세대에서 1160세대로 92세대 늘었고 비례율은 102.4%에서 109.72%로 약 7.3% 상승했다. 조합원 분담금은 1인 최대 4000만원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변경 계획에 따르면 기존 제2종일반주거지역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 상향되며 용적률은 299.95%, 최고 35층, 총 1449세대(임대 289세대 포함)로 조성된다. 공원(4400㎡) 사회복지시설(2450㎡) 스크린파크골프장·실내풋살장 등 체육시설(2600㎡)도 조성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우리 구의 신속통합기획 1호 사업인 면목7구역 재개발사업이 주민들의 높은 참여와 의지로 신속하게 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 조합원들의 부담을 낮추고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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