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청춘의 떼창을 이끄는 그룹사운드 잔나비의 무대 위 진심이 또 한 번 통했다.

잔나비의 전국 투어 '모든 소년소녀들 2025' 마지막 도시 대구 공연은 지난 29일 오후 8시 티켓 오픈 직후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오는 6월 28일과 29일, 대구 엑스코 동관 전시 6홀에서 개최될 이번 공연은 뜨거운 기대 속에 감성 투어의 대미를 예고하고 있다.

서울 공연이 뜨거운 흥행을 이끈데 이어 이번 대구 공연 역시 빠르게 매진되며 공연형 밴드 잔나비의 이름값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매 공연마다 새로운 편곡과 서사를 담아내는 구성, 공연장을 하나의 서정적 공간으로 완성하는 스토리텔링은 '단순한 라이브를 넘어 하나의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잔나비는 올해 상반기 정규 4집 '사운드 오브 뮤직 pt.1'과 현대자동차 협업 음원 '아름다운 꿈'을 연달아 발표하며 탄탄한 음악성과 메시지를 확장해왔다. 여기에 전국을 순회 중인 투어와 대학 봄 축제 무대에서의 연이은 활약까지 이어지며 공연·음원·공감 모두를 장악한 밴드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

또한 최근에는 투어 MD 티셔츠 수익금 전액인 4860만 원을 가족돌봄아동을 위해 기부하며 음악의 울림을 따뜻한 연대로 연결한 바 있다.


한편 잔나비는 오는 6월 14일과 15일 광주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며, 전국 투어의 피날레가 될 대구 무대를 끝으로 상반기 공연 여정을 마무리한다. 이어 올여름에도 다양한 무대와 활동을 통해 잔나비만의 음악과 감성을 지속적으로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