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승 5패' 두산 최원준, 시즌 첫승 도전… 9연패 키움전 등판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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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준(두산 베어스)이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두산은 3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에 나선다. 이날 두 팀의 선발 투수는 최원준(두산)과 김선기(키움)다.
불운한 시즌을 보낸 최원준은 12번째 등판에서 시즌 첫승을 노린다. 최원준은 올시즌 11경기에 등판해 0승5패 평균자책점(ERA) 4.63을 기록 중이다. 뛰어난 기록은 아니지만 무승에 그칠 만큼 나쁜 성적도 아니다.
4번의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를 기록했지만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최원준은 지난 3월30일 KT위즈 전에서 7이닝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지만 침묵한 팀 타선(2득점)과 수비 실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지난달 11일 LG트윈스 전에는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2득점)과 불펜의 방화로 승수를 쌓지 못했다.
5월 등판에서도 불운은 계속됐다. 최원준은 지난 1일 등판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마무리 투수 김택연이 동점을 허용해 승수를 쌓지 못했다. 지난 13일 경기에선 당시 12연승을 달리던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6이닝 1실점을 기록했지만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키움은 지난 29일 KIA타이거즈와 연장 접전을 벌였으나 3-3 무승부를 거뒀고 9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키움은 김선기를 필두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키움 선발 김선기도 아직 첫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다만 불운했던 최원준과 달리 성적 자체가 나쁘다. 올시즌 성적은 17경기(선발 8경기) 등판해서 5패 ERA 5.66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중순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김선기는 아직 단 한 번도 5이닝 이상을 투구하지 못했다. 5월 ERA는 3.45로 나쁘지 않지만 투구 내용은 썩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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