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보건소 관계자가 새롭게 개소한 소천면보건지소 치괴진료실에서 진료를 보고 있는 모습./사진제공=경북 봉화군



봉화군이 지역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소천면보건지소 내 치과진료실을 새롭게 개소하고 정식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봉화군에 따르면 그동안 소천면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은 치과 진료를 위해 장거리 이동이 불가피했으나 이번 진료실 신설로 교통약자·고령자·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봉화군과 군 보건소는 보건지소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최신 치과 장비를 구축했다. 공중보건치과의사를 배치해 구강검진, 스케일링, 충치 치료 등 기본 진료와 예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진료는 전화예약을 통해 할 수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치과실 신설은 단순한 인프라 확충을 넘어 주민 삶의 질과 건강 수준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보건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