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가 구조물 추락에 구단 관실이 없음을 강조했다. 사진은 30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홈경기 재개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진만 NC대표의 모습. /사진=뉴시스


NC다이노스가 외장 마감 자재인 루버 추락에 대한 구단 측 과실이 없음을 강조했다.

30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진만 NC 대표이사는 이날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구조물 추락에 대한 책임이 구단에 없음을 강조했다.


앞서 일부 매체는 NC 측이 유리창 공사 과정에서 루버를 제대로 고정하지 않아 이번 사고가 이어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대표는 "2022년 말 창원NC파크에 있는 콘크리트 벽 여러 군데와 여러 개의 창문이 깨지는 현상이 있었다"며 "구단은 깨진 콘크리트 보수와 유리창 교체를 창원시설공단 측에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NC는 공단으로부터 콘크리트 보수를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았지만 유리는 관리 영역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고 자체적으로 유리 공사를 진행했다. 이 대표는 "공사 완료 후 2023년초 창원시설광단이 진행한 정밀안전검사, 2024년 9월 진행한 정기안전검사에서 보수 교체한 유리창을 포함한 전반적으로 특이 사항이 없다는 소견을 두 번씩이나 받았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현재 수사기관이 수사를 개시한 시점부터 저희가 알고 있는 내용과 저희가 갖고 있는 자료를 모두 제공했으며 구단 직원도 수사를 받았다"며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너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은 부적절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