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이 최근 바다의 날(5월31일)을 앞두고 임직원과 함께 해변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영종도 거잠포해변 일대에서 진행된 해변 정화활동에서 HMM 임직원과 해양경찰 등 봉사자들이 해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던 모습. /사진=HMM


HMM이 바다의 날(5월31일)을 앞두고 인천 영종도 거잠포해변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바다의 날은 바다가 가진 경제적, 환경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996년 지정된 기념일이며 장보고가 청해진을 설치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5월31일로 지정됐다.


2일 HMM에 따르면 임직원과 해양경찰 등 30여명은 지난달 30일 인천시 영종도 거잠포해변에서 폐플라스틱, 어업폐기물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변 녹지공간을 정비하는 등 해양환경보호에 앞장섰다.

이날 정화활동에 참여한 HMM 직원은 "환경보호(Environment), 지역사회 공헌(Social), 글로벌 활동(Global) 등 세가지 방향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라며 "이번 행사는 해운업의 주무대인 해양을 보호하는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HMM은 2023년부터 거잠포해변을 입양해 매년 2회 이상 정화활동을 진행해 왔다.

HMM은 해양환경보호를 위해 그동안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국내해운사 최초로 선박에서 발생하는 폐로프를 나일론 원료로 재생산하는 순환체계를 구축했다. 선박에서 발생하는 폐 PET병을 재활용하는 '인천항 자원순환경제 프로젝트'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