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제한속도 탄력운영 모색' 경기연, 5일 토론회
경기=남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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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구원이 오는 5일 고양시 덕양구청에서 '교통약자 보호구역 내 제한속도 탄력적 운영 모색'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이면에 존재하는 교통 불편과 비효율 문제 제기에서 추진됐다. 경기연구원과 경기도의회가 공동 주최·주관한다.
어린이 보호구역인 스쿨존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했지만, 심야나 주말에도 동일한 제한속도가 적용돼 교통 불편과 비효율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경기연구원과 경기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탄력적인 제한속도 운영을 통해 안전과 효율이라는 두 가지 가치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고자 하는 취지다.
김다예 한국도로교통공단 책임연구원은 주제 발표에서 탄력적 속도 규제 운영 확대 방안의 고려 사항으로 도시부·지방부 특성과 어린이 보호구역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하고 야간사고 발생이력 분석을 제안한다.
이를 토대로 점멸등 설치 등 운전자 인지도 향상, 도로·교통 조건에 따른 단계적 적용, 보호구역 위험지표 활용을 제언할 예정이다.
이어 이경혜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을 좌장으로, 구동균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이신해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채다은 법무법인 한중 변호사 등의 토론과 질의응답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경기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어린이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심야시간 교통개선대책을 마련해 안전성과 현실성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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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상인 기자
머니S 경기취재본부 남상인 입니다. 경기도와 수원, 안양시 등 6개 지자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