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해온 가수 JK김동욱이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심경을 전했다. 사진은 가수 JK김동욱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를 지지해온 가수 JK김동욱이 이재명 대통령 당선 소식에 침울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3일 JK김동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국 싣지 말아야 될 곡들을 실어야 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구나. 이런 불안감이 있었기에 나도 자연스럽게 그런 곡을 쓰게 되지 않았을까"라며 "이젠 사랑 노래 보다 겪지 말아야 될 세상을 노래하는 시간들이 많아질 듯"이라고 적었다.


JK김동욱은 김 후보의 지지 의사를 꾸준히 밝혀온 바 있다. 같은 날 오전에는 "Good morning. Time to save the country 2gether"라고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를 독려하며 'together'에 'to' 대신 국민의힘 기호 2를 뜻하는 '브이' 표시를 남겼다.

JK김동욱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하고 탄핵에 반대하는 게시물을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게재하기도 했다. 다만 JK김동욱은 한국계 캐나다인이다. 1975년 한국에서 태어났으나 고등학생 때 캐나다로 이민을 가 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병역 의무가 면제됐고 국내 선거에 대한 투표권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