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우완 상대로 2삼진 침묵… 좌완 등판에 교체 '수모'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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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에 성공한 김혜성(LA다저스)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혜성은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소속팀 다저스는 6-5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지난 3일 메츠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한 김혜성은 주전 2루수 토미 에드먼을 밀어내고 선발 기회를 잡았지만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420에서 0.404로 하락했다. OPS(출루율+장타율)도 1.033에서 0.994로 하락했다.
김혜성은 메츠의 선발로 나온 우완 타일러 메길과의 맞대결에서 완패했다. 2회 첫 타석에선 김혜성은 메길의 5구째 슬라이더를 놓치며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선 4구째 들어오는 슬라이더를 공략하지 못했고 두 번째 삼진을 당했다.
메츠는 7회 좌완 투수 브렌든 와델을 내보냈다. 이는 김혜성의 세 번째 타격 기회가 사라졌음을 의미하는 투수 교체였다. 다저스 벤치는 즉시 김혜성을 빼고 에드먼을 대타로 투입했다. 플래툰을 극복하지 못한 김혜성은 두 타석 만에 벤치로 물러났다.
4-5로 뒤처진 다저스는 9회 터진 맥스 먼시의 동점 홈런, 10회 터진 프레디 프리먼의 역전 적시타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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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