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신랑수업'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다해 어머니가 남다른 사위 사랑을 과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배우 이다해, 가수 세븐이 신혼부부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두 사람이 헬스장을 찾은 가운데 이다해 어머니가 등장했다. 그가 "여기 직원들이 다 내가 세븐 엄마인 줄 알더라. 우리가 신발 라커룸도 같이 쓰잖아"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다해가 "라커룸 같이 쓰는 걸 되게 좋아한다"라며 행복해했다.

이다해 어머니는 사위 세븐이 선물한 프러포즈 반지도 착용하고 있었다. 그가 "(헬스장) 선생님께 물어봐. 매일 하고 와. 장모한테 이렇게 반지 해주는 게 쉽지 않고, 생각도 못 한 일이다"라면서 고마워했다.


채널A '신랑수업' 캡처


이때 이다해가 "어제 또 뮤지컬 보러 갔지? 몇 번째지?"라고 물어 이목이 쏠렸다. "5번째"라는 어머니의 대답이 놀라움을 줬다. 이다해가 "말도 안 하고 진짜 자주 가더라"라고 밝혔다. 이다해 어머니가 "(사위 뮤지컬은) 볼 때마다 새로워"라며 흐뭇하게 바라봤다.

특히 "또 뭐에 설레는 줄 알아? 내가 앉은 자리를 다 알아. 보고 있어. 사위가 나한테 시선 줄 때가 있어"라고 고백했다. 이 말에 세븐이 "어머니가 초대권으로 오시는 게 아니고, 표를 사서 오시는데 딱 보면 안다"라며 고마워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다해 어머니는 "무대 위에서 나한테 하트를 해주는데 설렜어. 이 나이에 이렇게 설레본 적이 없어"라고 재차 사위 사랑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