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뮤지컬 배우는 박준휘, 우진영으로 밝혀진 가운데 이들은 출연 중인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니진스키' 등에서 하차했다. /사진=쇼플레이 제공


뮤지컬 배우 박준휘가 사생활 논란으로 예정돼있던 작품 '베어 더 뮤지컬' '니진스키' 등에서 하차한다.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니진스킨' 제작사 쇼플레이는 5일 "피터 역의 박준휘 배우와 타냐 역의 우진영 배우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공연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 하차 소식 및 캐스팅 변경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캐스팅 변경으로 인한 취소 및 환불을 원하시는 관객분들께서는 수수료 없이 취소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박준휘 대신 강변훈, 우진영 대신 박도연 배우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날 박준휘의 인스타그램에 우진영과 함께 있는 사진이 올라오면서 이들을 둘러싼 사생활 논란이 불거졌다. 속옷 차림의 박준휘와 그 옆에서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우진영의 모습이었다. 아울러 두 사람이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는 카카오톡 화면도 캡처돼 올라왔다.

박준휘가 다른 여성과 결혼을 앞둔 상태였기 때문에 이러한 사실은 충격을 안겼다. 해당 사진과 함께 박준휘와 다른 여성의 결혼식 계약 내용이 함께 공개된 것. 논란이 거세지자 결국 박준휘와 우진영은 출연작에서 하차하게 됐다. 다만 아직까지 당사자들이 직접 입장을 밝히진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