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유심 교체 20일 완료될 것… 예상 비용 2000억원"
양진원 기자
1,847
공유하기
![]() |
SK텔레콤이 오는 20일까지 실물 유심 교체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예약자들이 모두 교체를 마친다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신규 영업 재개를 검토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5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일일브리핑을 열고 이날 0시 기준 618만명이 유심을 바꿨다고 헀다. 전날 하루에만 15만명이 유심을 교체했으며 현재 예약 대기자는 316만명이다. 유심 교체를 요청하고도 아직 방문하지 않은 이용자는 44만명이다. 6월 들어 하루 유심 교체 건수가 다소 줄었는데 연휴로 인해 방문 고객이 줄어든 탓이다.
이달 20일쯤 예약 고객들이 전부 유심을 교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SK텔레콤이 밝힌 시점에 맞춰 영업을 재개한다고 해도 이동통신사 영업정지 역대 최장 기간이었던 45일을 넘을 전망이다. 이번 유심 교체로 인한 소요 비용은 2000억원이 예상된다.
임봉호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오는 16일까지는 예약자들한테 유심 교체 안내 문자를 다 보낼 수 있다"며 "20일 정도면 1차적으로 유심 교체를 완료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인 현황은 정부와 소통 중"이라고 말했다.
영업 중단에 따른 대리점주 보상안은 신규 영업 재개 후 논의할 계획이다. 외출·외박이 힘든 최전방 근무 군 장병을 위해 '찾아가는 유심 교체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김희섭 센터장은 "4~5일 강원도 고성 지역 근무 장병 약 1000명, 9~10일 철원 근무 장병 1000명 대상이며 향후 최전방에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양진원 기자
안녕하세요 양진원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