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 사칭 계정이 소비자에게 다이렉트 메시지(DM)를 통해 '빼빼로 이벤트에 당첨됐으니 경품을 받아가라'는 내용을 보낸 것으로 파악 돼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롯데웰푸드 측은 메타에 신고하는 한편 안내문을 게재해 추가 피해 방지에 나섰다. /사진=빼빼로 공식 인스타그램 갈무리


롯데웰푸드의 대표 브랜드 빼빼로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사칭해 개인정보를 빼돌리려는 시도가 포착돼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지난 2일 빼빼로 브랜드의 글로벌 홍보대사인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팬들로부터 가짜로 의심되는 빼빼로 인스타그램 계정이 운영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해당 계정은 다이렉트 메시지(DM)를 통해 '빼빼로 이벤트에 당첨됐으니 경품을 받아 가라'는 내용을 보내 프로필 링크 클릭을 유도했다.


롯데웰푸드는 사칭 계정을 발견한 즉시 인스타그램의 모기업 메타(Meta) 측에 신고해 즉각적인 조치를 요청했다. 현재 해당 사칭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롯데웰푸드 측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공식 SNS에 "빼빼로 사칭 계정 발견 시 링크를 클릭하거나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말라"는 소비자 안내문을 게재했다.


회사 측은 사칭 계정의 DM을 받고 피해를 입을 뻔했다는 소비자들의 제보가 이어졌지만, 다행히 현재까지 실제 피해로 이어진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