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활동 중단이라더니… '대타' 임태훈 세워 유튜브 영상 업로드?
강지원 기자
7,113
공유하기
![]() |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유튜브 채널에 새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에는 '남원 인구 20배 몰렸다! 철가방 셰프의 추어튀김 직배송'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6일 업로드된 백 대표의 사과 영상 이후 한 달 만이다. 댓글 창은 여전히 닫힌 상태다.
영상에는 방송인 조충현과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중식 셰프가 출연했다. 춘향제의 무대인 남원을 찾은 이들은 축제 현장 부스에 꾸려진 메뉴로 식사했다. 축제를 찾은 시민들은 "가격이 합리적이고 괜찮다"는 반응과 함께 먹거리를 즐겼고 한 점주는 "위생을 까다롭게 점검한다. 저희도 계속 위생을 신경 쓰게 되는 것 같아 좋다"고 밝혔다.
영상에서 백 대표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백 대표는 최근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이 이어지자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경영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당시 백 대표는 "이제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저의 모든 열정과 온 힘을 오롯이 더본코리아의 성장과 가맹점주님들의 발전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백 대표는 올해 초 빽햄 논란부터 시작해 원산지 표기법 위반, 농지법 위반, 재료 함량 미달 등의 논란에 휩싸여왔다. 이에 회사 누리집의 공지문과 유튜브 채널, 주주총회 자리 등에서 연이어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지속해서 점주들의 매출 하락이 이어지면서 지난달 300억원 규모의 긴급 지원책을 통해 본사에서 모든 할인 및 마케팅·홍보 비용 전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강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