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타 줄인 안병훈, RBC 캐나디언 오픈 공동 18위로 점프
김주형·임성재는 컷 탈락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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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안병훈(34)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 오픈(총상금 980만 달러) 둘째 날 6타를 줄이며 순위를 대폭 끌어 올렸다.
안병훈은 7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TPC 토론토 노스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잡아내며 6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전날 공동 96위에서 순위를 78계단 끌어올리면서 공동 18위에 올랐다.
기세를 높인 안병훈은 내친김에 올 시즌 첫 톱10도 도전한다. 안병훈은 중간 합계 8언더파 132타로 공동 7위에 자리한 샘 번즈, 제이크 냅(이상 미국), 셰인 로리(아일랜드) 등과 2타 차에 불과해 충분히 노려볼만하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안병훈은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17번홀까지 파를 기록한 안병훈은 이후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안병훈은 18번홀부터 4번홀까지 5연속 버디를 기록하면서 순위를 대폭 끌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함께 출전한 김주형(23)과 임성재(27)는 각각 중간 합계 1언더파. 이븐파에 그치면서 컷 통과에 실패했다.
PGA 챔피언십 이후 3주 만에 복귀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쿼드러플 보기를 범하는 등 8타를 잃으며 중간 합계 9오버파 149타로 컷 탈락했다.
대회 선두에는 캐머런 챔프(미국)가 자리했다. 챔프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 중간 합계 12언더파 128타로 선두에 올랐다.
한국 KPGA 투어에서 3승을 기록한 캐나다 교포 리처드 리(한국 이름 이태훈)는 6타를 줄여 중간 합계 9언더파 131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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