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키움 날벼락…에이스 로젠버그, 고관절 통증으로 1군 말소
6일 LG전서 79구 던진 후 교체…당분간 치료 집중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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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최근 상승세를 타며 탈꼴찌를 꿈꾸는 키움 히어로즈에 악재가 발생했다. '에이스' 케니 로젠버그가 고관절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키움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로젠버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대신 이날 선발 등판하는 '루키' 정현우를 등록했다.
로젠버그는 지난 6일 LG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가 5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쳐 팀 2-1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그러나 로젠버그는 79구만 던지고 교체됐는데, 왼쪽 고관절 부위에 불편함을 느꼈던 것. 결국 차도가 없자, 1군 엔트리에서 빠지게 됐다.
로젠버그는 당분간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로젠버그는 휴식을 위해 한 차례 등판을 거르고 지난달 31일 복귀했는데, 두 경기만 던지고 이탈했다.
키움은 로젠버그와 새로 영입한 라울 알칸타라를 앞세워 최근 6승 1패로 반등했는데, 큰 타격을 입게 됐다. 마운드 높이가 낮은 키움 입장에서 외국인 투수의 존재는 절대적이다.
올 시즌 키움의 1선발을 맡은 로젠버그는 13경기에서 75⅓이닝을 던져 4승 4패 80탈삼진 평균자책점 3.23으로 자기 몫을 다했다.
한편 전체 1순위로 키움에 입단한 정현우는 57일 만에 1군 무대에서 공을 던진다.
정현우는 지난 4월 12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왼쪽 어깨 뭉침 증세를 보여 재활과 휴식을 취했다. 건강을 회복한 정현우는 퓨처스리그 두 경기에 등판해 점검을 마쳤고, 이날 1군에 올라왔다.
정현우의 올 시즌 성적은 3경기 2승(무패) 평균자책점 4.8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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