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8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룸 개선에 관한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박지혜 기자


대통령실이 국민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이재명 정부 기조에 발맞춰 브리핑룸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국민의 알권리와 브리핑 투명성을 높이자는 이재명 대통령의 제안에 따른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과 언론 소통 현장을 다양한 각도에서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카메라 4대를 브리핑룸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며 "대통령실 대변인과 관계자들만 비추던 기존 일방적 소통방식에서 벗어나 기자들이 질의하는 모습과 현장을 쌍방향으로 생생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계약 발주와 카메라 설치를 거쳐 6월 중순 이후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