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농구연맹(WKBL) 퓨처스리그가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팀이 참가하는 국제 교류 무대로 확대된다.(WKBL 제공)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퓨처스리그가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팀이 참가하는 국제 교류 무대로 확대된다.


WKBL은 9일 "오는 7월 2일부터 10일까지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25 WKBL 퓨처스리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4년 처음 열린 퓨처스리그는 출전 기회가 적은 저연차 및 신인 선수들에게 실전 경험을 제공하고 미래의 스타를 발굴하는 무대로 자리 잡아왔다.


그동안 WKBL 소속 6개 구단만 참가했지만 올해는 대회 규모를 확대해 해외팀을 초청, 국내 선수들이 다양한 스타일의 농구를 경험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했다.

올해 대회에는 WKBL 6개 구단을 포함해 총 10개 팀이 출전한다. 특히 일본 W리그 퓨처(2부리그) 우승팀 하네다 비키즈와 일본 대학 선발팀이 참가를 확정했으며, 몽골과 싱가포르 여자 국가대표팀도 출전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든 경기는 무료입장으로 진행되며, 조 편성 및 팀별 출전 선수 명단은 추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