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휴 작가, K공연예술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려"…유인촌 축전
"세계인에 K뮤지컬의 작품성·대중성 알렸다"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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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미국 현지 시각)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극본상'과 '작사·작곡상'을 받은 박천휴 작가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유인촌 장관은 "이번 수상은 한국어와 영어 두 언어로 빚어낸 서사로 인류 보편의 감정을 아우르며 한국 뮤지컬의 뛰어난 작품성과 대중성을 세계인에게 알린 성취이다"라고 축하했다.
유 장관은 아울러 "한국 공연예술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린 자랑스러운 역사로 기록되고, 향후 한국 공연예술의 해외 진출에 훌륭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박천휴 작가가 더욱 빛나는 창작 여정으로 한국 뮤지컬 작품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세계인에게 사랑받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라고 격려했다.
한편 박천휴 작가의 '어쩌면 해피엔딩'은 2016년 서울에서 초연된 이후 뉴욕, 도쿄 등지에서 라이선스 공연을 이어오며 전 세계 관객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에 수상한 '어쩌면 해피엔딩'은 제프리 리차드와 헌터 아놀드가 공동제작을 맡아 2023년 브로드웨이에서 프리뷰 공연을 마치고 2024년~2025년 시즌에 브로드웨이에서 정식 공연을 올렸다.
토니상은 1947년에 제정된 이후 매년 미국 브로드웨이의 연극, 뮤지컬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 시상하는 세계적 권위를 지닌 시상식이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극본상과 작사·작곡상 이외에도 작품상, 연출상, 남우주연상, 무대디자인상 총 6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한국 창작 뮤지컬의 세계적 가능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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