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 기업인 링크솔루션이 상장 첫날 급등했지만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사진은 링크솔루션 군용 3D 프린터 컨테이너 모형./사진=안효건 기자


3D 프린팅 기업인 링크솔루션이 상장 첫날 급등했다. 다만 상승폭이 장 초반보다 급격히 줄면서 주주들 우려가 커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링크솔루션 주가는 10일 오후 2시24분 코스닥 시장에서 공모가 대비 15.0% 뛴 2만6450원에 거래된다. 주가는 한때 3만7600원까지 올랐지만 1만원 넘게 빠졌다. 상승폭은 계속 감소하는 양상이다. 주가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은 모습이다.


링크솔루션 공모 과정에서는 기술특례상장이라는 점과 재무적투자자(FI)가 단기에 쏟아낼 수 있는 물량이 많다는 점 등이 우려 요인으로 꼽혔다. 이번 상승 폭 감소 역시 FI 지분 매도가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크다. 첫날 유통가능 물량 36.34%에서 FI 지분이 20.93%에 달해 공모주주(15.41%)보다 많기 때문이다. 한 번에 많은 물량을 매도할 수 있는 FI 움직임은 시장 매도 심리를 강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