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클레오 출신 가수 채은정이 8월의 신부가 된다. /사진=채은정 인스타그램


그룹 클레오 출신 가수 채은정이 결혼한다.

10일 소속사 스타메이드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채은정은 오는 8월31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랑은 방송업계 종사자로 알려졌다. 채은정은 "어제 미리 신혼집으로 이사를 했다. 우여곡절만 드라마 50부작은 나오는 과정 중이지만, 한참 우당탕탕 결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 "다 커서 하는 결혼이라 마음이 또 새록새록 묘하고, 그만큼 더더욱 생각도 많아지는 하루하루, 순간순간 속에서 성격도 무지 급하고 참을성도 무지 없는 불도저 같은 저 때문에 고생 많은 반쪽님. 정말 고맙고 사랑해"라고 마음을 전했다.

채은정은 영상을 통해 "1년 전 이 카페에서 만난 우리는 얼마 전 1주년 기념의 날을 함께 보내며 8월의 신부가 될 예정이다. 오랜 시간 멀리 멀리서 서로를 찾아 헤매다가 이제야 서로를 발견한 두 반쪽이 곧 하나가 되기로 약속하게 됐다. 함께 한 시간보다 더 많은 앞으로의 긴 시간을 믿음으로 서로 사랑하며 함께 의지하며 무진장 부족한 나지만 앞으로 부디 잘 부탁해"라고 전했다.


1999년 클레오 멤버로 데뷔한 채은정은 '굿 타임'(Good Time), '레디 포 러브'(Ready for love)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06년 팀 해체 후 연예계를 떠나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필라테스 강사로 일하기도 했다.

최근 채은정은 Mnet '커플팰리스2'에 출연해 "불혹의 나이를 지나다 보니 새로운 남자를 만날 일은 거의 없고 소개팅만 100번 이상 했다. 결혼 정보 회사에 등록도 했었다"라며 결혼을 하고싶다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2세를 갖기 위해 난자 냉동을 해 놓은 사실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