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5'에서 화성시의 한 기업 제품에 외국인 참관객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용인특례시


화성특례시가 오는 18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엑스포 'MARS 2025'에서 AI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데모데이는 미국, 영국, 중국 등 주요국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를 예고했으며, 총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목표로 설정해 혁신 기술과 글로벌 투자가 만나는 뜨거운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

'MARS 2025' 첫날인 18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컨퍼런스룸 402호에서 열리는 데모데이는 국내 우수 AI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IR 발표와 글로벌 투자자와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이번 데모데이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영국, 중국, 일본, 홍콩 등 총 6개국 12명의 투자자가 참여하여 글로벌 투자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주요 글로벌 투자기관은 물론 국내 유망 투자사들도 함께해 국내외 AI 스타트업과의 실질적인 투자 연계가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유망 AI 스타트업 20여개 사가 참여할 예정이며, 이 중 5개 기업은 오후 2시 5분부터 메인 무대에서 직접 IR 피칭에 나선다.


참여기업들은 생성형 AI 기반 법률준수 지원 시스템, AI 라이브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감성돌봄로봇 등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와 상품을 선보이며, 10분간의 발표와 5분간의 질의응답을 통해 기술력과 시장성을 설명한다. IR 피칭에 참여하는 기업은 ▲플릭던 주식회사 ▲크레플 주식회사 ▲주식회사 효돌 ▲우스톤 ▲주식회사 디메인 등 5곳이다.

IR 피칭 이후에는 참여 투자사 소개가 진행되며, 오후 4시 30분부터는 사전 매칭을 기반으로 한 1:1 라운드테이블 상담과 자유 네트워킹 세션이 90분간 이어진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의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며, 단순한 투자 유치를 넘어 네트워크 확장과 공동사업 발굴 등 다양한 성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화성특례시와 화성산업진흥원은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총 20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서(LOI) 체결과 총 40건 이상의 투자 상담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시는 'MARS 2025'를 스타트업 발굴과 판로 지원은 물론 글로벌 투자 플랫폼으로 성장 가능성을 입증할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MARS 2025'는 AI 스타트업이 글로벌 투자자와 직접 연결되고 우리나라 AI 기술의 역량을 세계 시장에서 검증받는 기회의 장"이라며 "데모데이에서 선보여질 AI 기술 서비스와 상품이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