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라리가 CD레가네스로 임대를 갔던 박수빈이 원소속팀 포항 스틸러스로 돌아왔다. 사진은 포항으로 돌아온 박수빈의 모습. /사진=포항 스틸러스 인스타그램 캡처


공격수 박수빈이 스페인 라리가 생활을 마치고 원소속팀 포항 스틸러스로 복귀했다.

포항은 13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임대에서 복귀한 박수빈은 포항 측면 공격에 힘을 보탠다"며 "집으로 돌아온 박수빈을 뜨겁게 환영해달라"고 밝혔다.


2005년생인 박수빈은 14세 이하 국가대표팀(U14)부터 20세 이하 대표팀(U20)까지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경험한 유망주다. 포철중과 포철고를 졸업한 그는 포항 입단과 동시에 스페인 라리가 CD라가네스로 임대를 떠났다. 1년 동안 축구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박수빈은 포항의 측면 자원으로 힘을 보탤 예정이다.

포항은 "저돌적인 플레이와 과감한 돌파로 공격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길 기대한다"며 "오른발잡이지만 양발 슛에 능하고 드리블, 일대일 돌파, 뒷공간 침투에 능한 스타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수빈은 "포항은 제2의 고향 같은 곳이다. 이곳에서 자라고 배웠기에 애정이 크다"며 "유소년 시절부터 포항 스틸야드에서 뛰는 모습을 꿈꿨다. 하루빨리 골을 넣고 팬들 앞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