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천안시티가 충남아산을 상대로 13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최하위 천안시티가 13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천안시티는 14일 충남 천안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이상준의 결승골에 힘입어 충남 아산을 1-0으로 눌렀다.


지난 3월9일 충남아산에 1-0 승리를 거둔 뒤 12경기에서 2무10패의 극심한 부진을 보였던 천안은 3개월여 만에 시즌 2번째 승리를 챙겼다.

천안은 시즌 전적 2승2무8패(승점 8)가 됐다.


반면 천안에만 올 시즌 2번째 패한 충남아산은 시즌 전적 5승6무5패(승점 21)로 7위가 됐다.

부천에선 홈팀 부천FC가 서울 이랜드에 3-1 완승을 거뒀다.


부천은 7승4무5패(승점 25)로 5위가 됐고, 서울이랜드는 승점 28(8승4무4패)로 4위를 유지했다.

부천은 전반 16분 이랜드 정재민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추가 시간 박현빈의 동점골로 추격했다.


이후 후반 18분과 27분엔 박창준이 연속골을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

청주에선 원정팀 성남FC가 후반 40분에 나온 후이즈의 결승골로 충북청주를 1-0으로 눌렀다.

성남은 5승6무5패(승점21)로 8위, 충북청주는 3승3무10패(승점 12)로 13위를 각각 마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