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습으로 이란 군 최고 사령부가 대거 사망했다. 사진은 지난 15일(현지시각) 이란 수도 테헤란 석유 저장소가 이스라엘 공습으로 연기가 피어오른 모습. /사진=로이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이스라엘 공습으로 정보부대 수장인 모하마드 카제미 사령관과 그의 부관 하산 모하게흐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각) IRGC 관영 뉴스통신 세파뉴스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인해 정보부대 사령관과 부관이 사망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13일 새벽부터 이란 수도 테헤란과 다른 대도시들을 집중 폭격해서 군사령관들과 핵 과학자들, 민간인들을 표적 살해했다.

이번 공습 작전은 14일과 15일에도 이란 각지 주요 지점에서 이어졌다. 이에 이란도 미사일 보복 공습을 시작해 이스라엘 전국 곳곳에서 사상자와 건물 피해가 발생했다. 이란은 지난 13일 이스라엘 공습으로 군 최고 사령부가 대거 사망했다. 이란은 신속하게 후임자를 임명해 대응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이란 고위 지휘관이 20명 이상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바케리 소장, IRGC 총사령관 호세인 살라미 소장, 군인과 민간인 인사들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암살당했다. 아울러 IRGC 항공우주군 사령관인 아미랄리 하지자데 준장과 카탐 알-안비아 본부 사령관, 골말리 라시드 소장도 이스라엘 공습으로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