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5월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 주인공 한현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포항 스틸러스 수비수 한현서(21)가 2025시즌 5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K리그1 11라운드부터 17라운드까지 총 7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는데, 한현서가 김현준(대구), 서명관(울산), 이승원(김천) 등을 제치고 영플레이어상 주인공이 됐다"고 밝혔다.


포항에서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수상자가 나온 것은 2023년 6월 이호재의 수상 이후 약 2년 만이다.

올 시즌 포항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한현서는 5월 한 달간 열린 7경기 중 총 6경기에 나서며 팀의 핵심 수비 자원으로 활약했다.


연맹은 "한현서는 신인답지 않은 침착한 경기 운영과 탁월한 빌드업 능력으로 5월 영플레이어상 후보 가운데 기술연구그룹(TSG) 평균 평점 1위(7.13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매달 K리그1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지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후보 자격 조건은 △한국 국적 △만 23세 이하 △K리그 공식 경기에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다. 위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고, 해당 월의 소속팀 총 경기 시간 중 절반 이상에 출장한 선수를 후보군으로 해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TSG위원들의 논의 및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