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캐나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관세 협상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2월7일 미국 워싱턴D.C 백안관에서 만난 이시바 총리(왼쪽)와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 /사진=로이터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캐나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16일 일본 매체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현지시각)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관세 조치 재검토를 요구할 계획이다. 두 정상이 만나는 건 지난 2월 이시바 총리가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 이후 4개월 만이다.


이시바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산악 마을 카나나스키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일본은 모든 추가 관세 철폐를 요구하고 있다. 대신 대중국 견제를 의식한 희토류 확보 협력과 대미 투자 확대 등을 제시했다. 관세 협상을 담당하는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도 캐나다에서 정상회담 직전까지 관세를 조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