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취업 준비로 자신감이 저하된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또래 추천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고용노동부가 장기 실업 등으로 자신감이 저하된 청년들을 돕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1달 동안 '또래 추천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래 추천 이벤트는 주변 친구의 도움으로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과 추천한 청년에게 커피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취업을 포기하거나 사회적 단절의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구직의욕 고취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참여 청년 중 90% 이상이 자신감 회복에 도움을 받았다고 응답할 정도로 호응이 높다. 바로 취업하거나 직업훈련으로 연계되는 비율도 71.2%를 기록했다.

고용부는 참여 청년들 유입 경로를 분석한 결과 지인 추천으로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참여한 경우가 많아 전국 86개 현장에 '또래 지원단'을 신설해 친구·지인을 통한 추천·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또래 지원단'은 친구가 도움이 필요한 동료를 추천하고 사업에 참여했던 청년이 직접 멘토가 되어 동료에게 자신의 변화와 성취감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다음달에는 'CU편의점 도시락'에 청년을 향한 응원을 담은 '청년도전지원사업', '청년성장프로젝트' 퀴즈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