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직장운동경기부, 국내외 대회서 메달 휩쓸어
용인=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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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들이 국내외 유수 대회에서 잇따라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스포츠 명가' 용인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창단한 장애인수영팀은 첫 국제무대에서 금메달을 포함한 총 3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검도팀은 숙원이었던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용인특례시 장애인수영팀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5 Para Swimming World Series'에 출전해 국제무대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세계장애인수영연맹(WORLD PARA SWIMMING)이 주관한 이 대회에서 용인특례시 소속 조기성 선수는 평영 50m에서 50초2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지난해 '2024 파리 패럴림픽' 기록을 0.51초 단축한 개인 최고 기록이다. 조 선수는 이어서 개인혼영 150m에서 은메달, 배영 50m에서 동메달을 추가하며 총 3개의 메달을 획득, 평영 세계랭킹 3위, 개인혼영 4위의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용인특례시청 검도팀도 전국대회에서 우승 소식을 알렸다. 검도팀은 지난 13일 경상북도 예천군에서 열린 '제10회 회장배 전국실업검도대회' 남자 단체전에서 서울시청을 꺾고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일 시장은 "남자 높이뛰기 세계 최정상 선수 우상혁 선수가 6개 국제대회를 연속으로 제패하는 경사에 이어 장애인수영팀과 검도팀의 금빛 메달 소식은 용인시민에게 기쁨과 희망을 전달했다"며 "용인특례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운동하고, 시민이 생활체육을 통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시설과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특례시는 지난 1월에 창단한 장애인수영팀을 포함해 육상, 씨름, 태권도, 볼링, 검도, 조정, 유도 등 8개 종목, 72명의 감독과 선수로 구성된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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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김동우 기자
머니s 경기인천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