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메탄올이중추진 컨테이너선(HMM, 9000TEU급) 도입 금융을 성공적으로 지원해 세계적인 선박금융 전문지인 마린머니(Marine Money)가 주관하는 '2024년 올해의 딜(Deal of the Year)'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해진공은 국적선사 대상 선박금융 전문 지원기관으로 국내외 다수 금융기관(국내 4개, 국외 5개사)과 협업해 국내 최초로 메탄올 추진선 도입(컨테이너선 9척)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본 상을 수상했다.

해진공은 이번 금융 지원으로 국적선대 친환경 전환에 기여하고 올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발행한 블루본드(3억달러) 자금을 활용함으로써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금융 기반 조성과 향후 친환경 사업 확대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안병길 사장은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국내 해운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위해 친환경 전환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며 "해진공은 향후에도 국적선사의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기술 확산을 지원함으로써 국가 탄소중립 전략의 핵심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