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등 9개 공공기관, 부산활성화기금 11억7000만원 전달
참여기관 각 1억3000만원 출연… 사회적경제기업·벤처 등 지원
부산=김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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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이 17일 2025년도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BEF) 11억7000만원을 전달했다.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진행된 전달식에서 각 참여기관은 1억3000만원씩 출연해 마련한 총 11억7000만원의 기금을 수탁기관인 사회혁신연구원과 부산경제진흥원에 전달했다.
이로써 BEF의 누적 기금액은 86억8000만원으로 늘어났다. 해당기금은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며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조성된 기금은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37개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문제해결 소셜 스타트업 육성, 사회적 성과창출 프로그램 운영, 해외 진출 지원, 오픈소스 기반 사회문제해결 비즈니스 지원 등에 활용된다. 이와 함께 자립준비청년, 발달장애인, 취약계층의 자립역량 강화와 지역 일자리 연계 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중소·벤처기업 분야에서는 29개 기업을 선정해 ESG 컨설팅과 설비지원, 연구개발(R&D) 사업화자금 지원, 기업설명회(IR) 피칭 경연대회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해 세계한인비즈니스 포럼과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무역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BEF는 2018년 부산경제 활성화와 ESG 경영 확산을 위해 부산지역 공공기관이 뜻을 모아 조성한 공동기금이다. 참여기관은 기보를 포함해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9곳이다.
이상창 기보 이사는 "기보는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BEF 사업 추진으로 부산지역 벤처·스타트업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축적된 기술금융 노하우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들과 적극 연계해 지역 기반의 상생 경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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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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