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남일대 코끼리 바위 모습./사진=경남도


경상남도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경남 여름 추천 여행지' 18곳을 선정해 17일 발표했다.


이번에 소개된 여행지는 △해수욕과 계곡이 어우러진 피서지 9곳 △몸과 마음을 쉬게 하는 힐링 여행지 5곳 △자연 속에서 머무는 캠핑 명소 4곳 등으로 가족은 물론 1인 여행객까지 누구나 편히 다녀올 수 있는 곳들이다.

해수욕과 계곡 여행지로는 사천 남일대 코끼리바위,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밀양 얼음골, 김해 장유 대청계곡, 양산 내원사 계곡 등 천혜의 자연을 품은 명소가 포함됐다.


힐링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치유 여행지도 다양하다. 창원 성주사 템플스테이, 거제 치유의 숲, 진주 월아산 숲속의 진주, 함양 용추계곡 등은 조용한 숲속에서 휴식을 누리기에 제격이다.

또한 한려수도 조망이 가능한 통영 통제영 오토캠핑장, 합천 정양레포츠공원, 의령 벽계야영장 등은 청정 자연에서 야영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캠핑 여행지로 꼽혔다.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굴 축제도 예정돼 있다. 해바라기꽃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강주해바라기축제(6월18일~7월2일), 하동의 섬진강 재첩을 맛볼 수 있는 섬진강문화재첩축제(6월20일~22일)는 무더위를 날려줄 특별한 현장이다.

김용만 경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올여름 고민하지 말고 경남으로 오시길 바란다"며 "자연과 함께하는 경남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