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소유미가 아빠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가수 소명이 딸 소유미의 가수 활동을 위해 함께 일본을 찾았다.


그가 딸을 홍보하는 전단을 현지 사람들에게 돌렸지만, 팬들을 모으기 쉽지 않아 보였다. 고단한 하루를 보내고 이들 부녀가 식당을 찾은 가운데 소유미가 속내를 고백했다.

특히 소유미는 "아빠가 안쓰러워. 말도 안 통하는데 전단 나눠주고, 사람들에게 무시당하는 모습 보니까, 솔직히 마음이 좋진 않았어"라고 털어놨다.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이어 "아빠가 당당한 것만 보고 싶고, 부탁하는 건 가족으로서 보고 싶지 않은데, 아빠가 나 때문에 겪은 거니까"라며 미안해했다. 소명이 "아빠는 네 매니저로 온 거나 마찬가지인데, 뭐"라고 말했다.

그러자 소유미가 "감사하다"라면서 "'짠~' 하자. 아빠 감사하다. 사랑해"라고 얘기했다. 영상으로 이를 지켜보던 배우 장광이 "이래서 딸이 있어야 해"라며 흐뭇해했다. 소명 역시 "하루 피로가 싹 풀리더라"라고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