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준 '러닝메이트' 선거판 뒤흔드는 문제아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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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신예 한현준이 '러닝메이트'에 출연한다.
오는 19일 공개되는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티빙 새 드라마 '러닝메이트'(극본/연출 한진원)는 불의의 사건으로 전교생의 놀림감이 된 노세훈(윤현수 분)이 학생회장 선거의 부회장 후보로 지명되면서 온갖 권모술수를 헤치고 당선을 향해 달려가는 하이틴 명랑 정치 드라마다. 영화 '기생충'의 공동 각본가로 봉준호 감독과 함께 오스카 각본상을 받은 한진원 작가의 연출 데뷔작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현준은 '러닝메이트'에서 선거판을 뒤흔드는 문제아 김기재 역을 맡았다. 김기재는 노세훈을 놀리고 조롱하지만, 허세 가득한 겉모습과 달리 알고 보면 단순하고 허당미 넘치는 인물. 강자 앞에선 쉽게 주눅 들고 약자 앞에선 으스대는 전형적인 '강약약강' 캐릭터로, 한현준은 얄밉지만, 정이 가는 '미운 일곱살' 같은 김기재를 그리면서 극에 유쾌함을 더할 예정이다.
2022년 tvN 드라마 프로젝트(단막극) 오프닝(O’PENing) 'XX+YY'로 데뷔한 한현준은 같은 해 웹드라마 '수업중입니다' 시즌1에 5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돼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다수의 독립영화와 웹드라마에 출연해 연기력을 다졌고, 2024년 SBS 드라마 '커넥션'에서는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소년 가장이자 퀵 배달원 민현우 역을 맡아 지성, 전미도 등 베테랑 배우들 사이에서도 흔들림 없는 연기로 호평받았다.
또 한현준은 지난해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비경쟁 부문 '인간' 섹션에 초청된 영화 '수영제과'에서 노숙자 공미남 역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미남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잘생긴 비주얼과는 달리, 남루한 차림새와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반전 매력이 돋보이는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표현해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현준이 출연하는 '러닝메이트'는 19일 티빙에서 전편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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