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진출한 달서구가 제작한 관광 웹드라마 ‘학교는 싫지만 수학여행은 가고 싶어’./사진제공=대구 달서구



대구광역시 달서구가 제작한 관광 홍보 웹드라마 '학교는 싫지만 수학여행은 가고 싶어'가 일본 OTT 플랫폼 '채널 아시아'에 진출했다고 19일 밝혔다.


달서구에 따르면 이 드라마는 지난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획된 숏폼 콘텐츠로 달서구의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10분 내외의 짧은 에피소드와 감성적인 연출이 특징이다.

유튜브 '콕TV' 채널과 SNS를 통해 공개된 해당 작품은 최근 '채널 아시아'를 통해 일본에서도 방영되며 해외 홍보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달서구는 2022년부터 웹드라마를 활용한 관광 마케팅을 시작해 '달프의 하루'(2022, 아이돌 팬덤 주제, 50만 회), '헤픈웨딩'(2023, 20대 결혼·육아 주제, 233만 회), 2024년 최신작(137만 회)까지 총 420만 회 이상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MZ세대의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맞춘 감성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며 정보 전달과 흥미 유발을 동시에 겨냥한 새로운 형태의 지역 홍보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달서구는 설명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새로운 방식의 관광 홍보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세대와 해외 시청자들에게 달서구의 매력을 소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콘텐츠 기반의 소통 전략을 강화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