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미래 비전 담은 경기도조합계획 6대 목표와 변화한 사항./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2040년까지 경기도의 미래를 담은 '경기도 종합계획(2021~2040)'을 확정, 공고하며 향후 20년간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 계획은 현재 1369만 명인 경기도 인구가 2040년에는 1479만 명으로 100만 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경기도가 '국토기본법'에 따른 도 단위 최상위 공간계획인 '경기도 종합계획(2021~2040)'을 확정하고 19일 공고했다.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발전 방향과 정책 지침을 담은 종합 청사진으로, 13년 만에 새롭게 수립된 이번 계획은 '지속가능한 혁신성장, 포용과 기회의 경기'를 미래 비전으로 삼고 제5차 국토종합계획과도 연계하여 추진된다.


경기도는 이번 종합계획을 통해 인구감소, 기후위기, 산업구조 변화 등 다양한 미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 로드맵을 제시했다. 주요 목표로는 ▲행복공간 조성 ▲미래형 교통·안전 인프라 구축 ▲연대·협력을 통한 균형발전 ▲탄소중립·녹색공간 조성 ▲문화·관광으로 경제 재도약 ▲남북평화협력 거점 조성이 포함되며, 각 목표 달성을 위한 30개의 추진 전략도 마련됐다.

공간구조는 기존 5개 권역(경의·경원·동부·경부·서해안)에서 동부를 동남과 동북으로 나눠 총 6개 권역으로 재편했다. 4개 위계(광역거점·지역거점·지역중심·전략거점)의 중심지 47곳과 11개 발전 축도 설정했다.


지역별 균형발전을 위한 권역별 핵심 전략사업을 명시했다. 경의권은 방송·영상·문화,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융복합산업 거점 구축, 경원권은 내륙 유통물류단지 개발을 통한 신 발전거점 조성, 동북권은 동북권 GTX·철도 중심 역세권 개발 등을 주요 전략사업으로 한다.

또, 동남권은 동남권 GTX 및 철도(경강선) 중심 역세권 개발, 경부권은 4차산업·고차서비스업 중심의 도심 내 혁신클러스터 조성, 서해안권은 서남부 융복합 신성장산업 거점 육성 등을 명시했다.


경기도는 계획 수립을 위해 2020년부터 도민 설문조사, 공청회, 시군 협의, 전문가 자문을 거쳤다. 국토계획평가와 중앙행정기관 협의를 통해 최종안을 확정했다. 계획은 시군 종합계획과 행정 정책 수립의 지침으로 활용하며 경기도 누리집에서 열람할 수 있다.